2022년 을 보내며
2022년은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에 걸리기도 하였으며, 다시 개발 공부를 즐길 수 있었던 해 이기도 하며, 남해안 일주 여행과 동남아 여행도 다녀오기도 하였다.
일상
타임라인 순으로 얘기하면 2023년 4월에 코로나에 걸리게 되었다. 이전에 나는 슈퍼면역자라고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었는데 이건 나의 오만이었다. 그리고 5월부터 다시 헬스장에 출근을 하기 시작하였다. 2022년 10월부터 약 7개월 가량 헬스장에 안갔었고 헬린이였던 나는 다시 지방이 붙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5월부터 다시 마음을 잡고 웨이트를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꾸준히까지는 아니지만 갈 수 있으면 나가고 있다.
여행
- 남해안 일주 여행
부산~해남까지의 여행 계획이다. 이것은 나의 대한민국 자동차 종주여행 중에 2번째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첫 번째는 부산-고성 동해안 여행) 2022년 4월 말에 완주를 하게 되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각 지역의 관광지와 음식을 맛 보았던 것 같다. - 코타키나발루 여행
5박 7일 정도 다녀왔으며 2022년 8월 말에 여행을 갔다. 일단 도시 자체가 한국보다는 물가가 싸고 좋았던 것 같고 조용한 도시에서 수영하고 맥주를 마시며 휴양을 즐겼던 것 같다.
독서
-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 you don’t know js
- 오브젝트
- 도메인 주도 설계
- 이펙티브 코틀린
이번 년도는 독서에 실패한 것 같다. 그래도 틈틈이 읽었지만 많은 양의 독서를 하지 않았으며 본격적으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던 것은 7월 부터 였던 것 같다. 이전에는 여가 시간을 헬스랑 게임으로 주로 보내거나 유튜브 넷플릭스 시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알고리즘
알고리즘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가장 마지막에 했던 것이 알고리즘 스터디 였던 것 같은데 조금 오래됐지만 그 스터디를 진행하던 시기에 릿코드에서 많은 문제를 풀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놓게 되었고 이번에 10월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다시 시작한 이유는 이직 때문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PS를 하면서 ps가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ps하면서 성장한 문제 해결력이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Leetcode 미디움 기준으로 풀고 있다.
기술 트렌드
올해 기술 트렌드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던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이러한 고민은 대용량 트래픽을 받아내기 위해 아키텍처를 어느정도 설계하면 좋을까? 에서 시작했던 공부다. 대표적으로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컨퍼런스랑 기술블로그에서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다. 공부량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예를 들어 CQRS를 구성한다면 CQRS를 구성하기 위해 어떻게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하고 캐싱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내가 운영하는 서비스들에 대입하면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물론 실제로 구성해보지는 않음)
회사에서의 나
Event Driven Architecture
2022년도에 팀 구성원의 일부가 바뀌었는데 팀이 바뀌어서 그런지 우리팀으로 넘어온 분이 진행하고 계셨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내부 서비스가 있고 그룹웨어가 있는데 서로 요청하는 로직을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하게 되었다. 물론 구조가 내가 공부했었던 그런 구조와는 달라서 어떻게 변화해서 적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같이 진행하던 분이랑 많이 고민을 하면서 진행하였다.
- 좋았던 점
- spring-amqp, rabbitmq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부분들은 프로젝트 이전에는 그냥 example 프로젝트로 연결하고 메시지 보내보고 이러한 용도로만 개발을 해본 적이 있는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체적인 메시지큐 메커니즘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 메시지큐를 도입을 함으로써 메시지큐의 특정 기능을 사용하여 내부 서비스의 서비스 health check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버가 내려가 있어도 메시지큐 서버는 살아있기 때문에 데이터 요청에 대한 손실은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 아쉬운 점
- 워낙 MSA, EDA에 대해서 지식이 없어서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하는지 등등 그런 것들에 대해서 애매하였다. 그래서 어설프게 했던 것이 있는데 그것은 ‘SAGS 패턴’ 이다. 간단히 에러가 났을 경우에 처리하는 방식을 말하는 건데 이러한 부분이 미흡했던 것 같다.
API 게이트웨이 (~2023)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넣을까말까 고민하다가 넣기로 하였다. MSA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검색을 하면서 여러 개의 서버로 나뉘어져 있는 MSA 아키텍처에서 client가 접근 할 때 여러 대의 서버를 어떻게 접근하는 지에 대해서 고민하면 API 게이트웨이가 나온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러한 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만은 아니고 이미 많은 베스트 프랙티스 예제가 인터넷에 많이 배포 되어 있다. 그리고 네카라쿠배를 비롯한 많은 빅테크 기업에서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아무튼 이러한 게이트웨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spring cloud gateway, r2dbc 스택을 사용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개발하면서 충분한 공부를 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목표
- 일상
- 독도 여행 or 서해안 여행
대한민국 종우 자동차 여행 4조각 중에 2조각이 맞취지게 되었다. 동해안, 남해안은 완료되었으며 이제 독도랑 서해안 여행만 남았다. 2023년 관심은 독도에 기울어지고 있다. - 3대 300 (웨이트 트레이닝)
올해 말부터 운동 강도를 높이기 시작하였다. 점진적 과부하에 안일했던 것 같아서 매번 부위별 운동을 진행하면서 무게&횟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었는데 2023년에는 3대 300을 넘어보고 싶기도 하다.
- 독도 여행 or 서해안 여행
- 개발
- 도메인 주도 설계 완독
이번에는 꼭 완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러 핑계를 대면서 읽지 않기 시작했고 중간에 안 읽으면서 앞의 내용이 머릿 속에서 사라지는 마술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래서 거의 다 읽어가는 오브젝트를 완독하고 나서 도메인 주도 설계를 다시 꾸준하게 읽을 것이다. - 토이 프로젝트 진행
토이 프로젝트를 수익 목적에서 진행하지 않는다. 오로지 내가 공부했던 내용들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진행하는 것이고 그렇기에 기능보다는 구현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내가 이전에 생각했던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어서 다시 try 해보려고 한다. - 알고리즘
2023년에는 남는 시간 틈틈이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진행할 것이다. 이제껏 쉬었던 것 만큼 기능을 구현하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도 않는 것 같고 나이가 듬에 따라서 머리가 굳는 것 같아 굳게 하지 않기 위한 의미도 있다. - 블로그 작성
나는 원래 블로그를 작성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이런저런 소비되는 시간이 은근히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좀 생각이 바뀐 것 같다. 블로그에 머릿 속에 있는 나의 경험들을 정리하면서 글을 쓰면 내가 경험했던 것들이 더 오래 남길 것 같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서 올해는 공부했던 내용이나 내가 했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 도메인 주도 설계 완독